여행,식물,풍경/원예식물,재배식물10 호불호가 갈리는 식물~ 고수 고수 Coriandrum sativum L. >-산형과- 코로나가 오기 전 동남아를 여행할 때 많이 먹었던 식물이 고수입니다.이 고수는 향이 강하기도 하고 그 냄새로 인하여 좋음과 좋지 않음을 뜻하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경에 밭에 파종을 해 두었던 고수에서 싹이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많은 종자를 파종한 것은 아니었는데 딱 2개체가 올라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식물 이름인 고수를 검색하면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고수를 싫어하는 인물이 검색이 되거나 고수를 좋아하는 인물이 검색이 될 정도로 이 고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식물입니다. 고수는 호유(胡荽)·향유(香荽)로 표기하고 고싀풀이라고도 합니다.학명은 Coriandrum sativum L이고.. 2024. 6. 22. 별처럼 생긴 겹꽃의~ 별수국 별수국 Hydranger serrate 'Moidoriboshi Temari' >- 수국과 - 여름이 다가오면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산수국들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습니다.오늘은 수국 종류 중에서 별수국이라는 원예종 식물을 만나 봅니다. 이 별수국은 산수국을 원종으로 하여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산수국의 헛꽃이 있는 것과는 달리 이 별수국은 겹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 이 별수국의 학명을 찾아 보았는데검색이 되지 않았고 산수국을 비한 자생식물이 3종으로 재비식물을 9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별수국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별수국이 잎은 산수국의 잎보다 조금 길쭉한 편이나잎만으로 구분한다면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베종으로 개.. 2024. 6. 13. 귤나무의 정식 명칭은? 온주밀감 온주밀감 -운향과- 우리가 먹는 귤의 정식 명칭은 무엇일까? 나무나 꽃을 포스팅하면서 이런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재배식물로 등재된 이름이 바로 온주밀감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재배식물이라고 기재하고 있는데 그럼 언제부터 귤이 재배가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와 관련하여 명확한 자료가 없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 잠깐 기록된 내용이 있어 아마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개화기에 들어오면서 다시 시작된 귤 재배는 1911년에 일본에서 수입한 귤이 오늘날 우리가 먹는 온주밀감입니다. 몇 해 전에 제주의 노거수를 조사하면서 어느.. 2024. 1. 17. 알알이 영근 사랑~ 피라칸다<피라칸서스> 피라칸다 : 피라칸서스 -장미과- 오늘은 피라칸다라는 나무소개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데,일부 노란열매를 가진 아이도 있지요. 이 피라칸다의 어원은 그리스어 pyro(불꽃)+acantha(가시)의 합성어로 ‘불가시’이며 붉은 열매에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유럽남동부가 원산이라지만 지금은 다양한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피라칸다 또는 피라칸서스 모두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남유럽에서 중국 서남부까지 6종이 분포하여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대개 중국 서남부산 ‘앙구스티폴리아’라 합니다. 이 피라칸다의 꽃말은 "알알이 영근 사랑"인데 아마 열매가 맺힌 모습이 그런 꽃말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꽃은 여름이 오기 전 6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하얗게.. 2023. 12. 9. 백일동안 피어 있다는~ 백일홍 백일홍 -국화과-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원예종들도 조금씩 다루어 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가나 집 마당, 뒷뜰에 흔히 만날 수 있는 꽃, 바로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속(Zinnia) 식물은 모두 아메리카 원산으로 10여 종이 있다고 하며 이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백일동안 피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야생에서 자생하는 원종은 자주색이나 개량을 통해 아주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식물학자인 요한 고트프리드진이 길거리에 있던 이 백일홍을 발견하여 인도와 서양 화훼가들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모습의 개량종이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목본인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국 남부가 고향인 배롱나무는 뜨거.. 2023. 9. 29. 노란색의 둥근잎유홍초 둥근잎유홍초 -메꽃과- 아메리카가 원산인 둥근잎유홍초는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귀화식물입니다. 보통 나팔꽃 모양으로 붉은색이나 주황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노란색을 가진 개체도 있습니다. 유홍초를 한자로 쓰면 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붉은 꽃이 머무는 풀' 이라는 의미인데 잎이 둥근 심장 모양으로 둥근잎유홍초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데 제주에서는 돌담을 따라 많이 번져 있는 이 둥근잎유홍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잎이 많이 갈라진 새깃유홍초, 단풍잎유홍초, 솔잎유홍초 등 많은 종류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 둥근잎유홍초의 꽃말은 '항상 사랑스러워' 라고 합니다. 이 작은 꽃을 보면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2022. 9.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