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 <Codonopsis lanceolata (S. et Z.)Trautv.>
-초롱꽃과-
오늘은 밥상 위의 반찬,도라지와 더불어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인 더덕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소경불알꽃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 더덕의 이름이 참 재미 있습니다.
뿌리 전체에 혹이 많아 마치 두꺼비 잔등처럼 더덕더덕하다고 해서
'더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있습니다.
더덕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다음백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덕의 어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 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어야 하고 덕은 ‘덕’이라 읽어야 하니 더덕이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다음대백과 사전>
≪명물기략≫에서는 더덕을 사삼이라 하고, 양유(羊乳)·문희(文希)·
식미(識美)·지취(志取)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뿌리는 도라지나 인삼과 비슷하며, 덩굴은 길이 2m로서 보통 털이 없고
자르면 유액이 나오며, 8∼10월이면 자주색의 넓적한 종모양의 꽃이 피어납니다.
더덕과 아주 비슷한 식물인 소경불알이 있습니다.
더덕꽃은 보통 잎이 4장이며 꽃잎 끝에 있는 붉은색의 부위가
넓고 꽃 안의 자주색 반점이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소경불알꽃은 잎이 보통 3장이며 꽃잎 끝의 붉은색의 분포가 작고 꽃 안에 링처럼
둥근 띠가 분포하며 자주색 반점이 안쪽에는 없습니다.
다만, 직접 더덕이나 소경불알이라는 식물을 직접 만나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잎보다는 꽃의 형태로 구별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더덕은 예전부터 식용된 식물로 ≪고려도경≫에서는 “관에서 매일 내놓는 나물에 더덕이 있는데,
그 모양이 크며 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 이것은 약으로 쓰는 것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더덕을 약으로 쓰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평소의 식품으로 쓰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백과>
더덕의 꽃말이 '성실'이라고 합니다.
저녁에는 더덕 요리하는 식당을 찾아 봐야겠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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