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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무더운 여름날의 새박

by 코시롱 2024. 8. 6.

 

새박 <Melothria japonica Maxim. >

-박과-

 

 

 

오늘은 어제의 돌외에 이어 작고 앙증맞은 새박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1~2미터로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담아 올라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1~2m 정도로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여름에 꽃이 피고 열매는 둥글고 과경이 밑으로 처지며

녹색이지만 익으면 회백색으로 됩니다.

 

 

< 새박의 수꽃차례 >

 

 

 

새박의 꽃은 엄지 손톱만큼 정도 작으며 수꽃과 암꽃이 따로 달립니다.

즉, 자웅동주(암수한그루)이면서 단성화(암꽃과 수꽃이 따로 핌) 입니다.

암꽃의 암술은 1개지만 3갈래로 갈라집니다.

 

 

 

< 새박의 암꽃차례 >

 

 

돌외나 마찬가지로 이 새박도 꽃과 열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새박의 수꽃차례 >

 

 

본초명으로는 '나마자','토백렴','모과'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새박이라는 이름은 '새알처럼 생긴 박'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새박으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 새박의 미성숙 열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