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외 <Gynostemma pentaphyllum (Thunb.) Makino>
-박과-
오늘은 거지덩굴을 닮은 돌외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가지가 갈라지며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거나 땅에서 기는 듯 자랍니다.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록색이고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
이 돌외는 거지덩굴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꽃은 돌외와 거지덩굴이 많이 달라 금방 구별이 되지만 꽃이나
열매가 없을 때는 비슷하여 혼동을 하는데
줄기가 갈라지는 끝을 보면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거지덩굴은 줄기 끝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돌외의 꽃은 환삼덩굴의 꽃과 비슷합니다.
어린순을 식용하고 어린 경엽을 말려서 ‘덩굴차’라고 하여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어린잎은 5장 또는 7장까지 작은 톱니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외는 예부터 구황식물로 기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도 등장하는 돌외는 현대에 들어서 약재나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돌외의 열매는 흑록색으로 성숙하고 상반부에 1개의 횡선이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돌외의 다른 명칭으로 칠엽담이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 돌외의 종자 겉에는 특이한 돌기가 나 있습니다.
이 돌외의 꽃말이 '변치 않는 귀여움'이라고 하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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