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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봄소식에 꽃을 피운~ 개보리뺑이

by 코시롱 2024. 3. 21.

 

개보리뺑이 <Lapsanastrum apogonoides (Maxim.) J.H.Pak & K.Bremer >

-국화과-

 

 

 

오늘은 노란 꽃망울을 터뜨린 개보리뺑이를 만나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논이나 밭에 자라는 식물로 이른 봄에 피는 작은 식물입니다.

지면에 바짝 붙어 있어 담기가 까다로운 식물이기도 하지요.

 

 

 

꽃은 3~4월에 핀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는데

제주의 봄은 벌써 시작되었나 봅니다.

이미 개보리뻉이가 노란 꽃망울을 달고 피어 있습니다.

꽃은 노란색으로 전부 혀꽃이며 가지가 자라서 밑으로 쳐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옆에는 자운영의 잎들이 보이는데,

개보리뺑이의 근생엽은 밀생하며 지면에서 사방으로 퍼지고 꽃이 필때까지 남아 있습니다.

꽃을 보면 마치 씀바귀의 꽃 모양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뽀리뱅이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봄이 되면 줄기를 밀어 올려 노란 꽃을 피우는데 개보리뺑이의 꽃을 닮아 있습니다.

생약명으로 황가채,황암채라는 별칭이 있는 식물입니다.

 

<Youngia japonica (L.) DC. 뽀리뱅이>

 

 

논이나 밭에서 자라는 개보리뺑이와는 달리 숲속에서

만날 수 있는 그늘보리뺑이도 있습니다.

삼나무숲에서 자라는 그늘보리뺑이의 모습입니다.

그늘보리뺑이는 숲속에서 자라는 특징 때문에 '숲보리뺑이',

'숲보리뺑풀'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Lapsanastrum humile (Thunb.) J.H.Pak & K.Bremer /그늘보리뺑이>

 

 

노란 꽃망울을 가진 개보리뺑이가 봄소식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논둑에 노란 꽃망울을 달고 있으니 금방 티가 나는 녀석입니다.

 

 

 

 

개보리뺑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