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발톱보다 커다란 크기~ 큰개구리발톱

 

큰개구리발톱 < Semiaquilegia quelpaertensis D.C.Son & K.H.Lee >

-미나리아재비과-

 

 

어제 블친님이신 장미님이 한라산 중턱에 자라고 있는 큰개구리발톱을 올려달라고

하셔서 그동안 담아 놓은 큰개구리발톱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큰개구리발톱은 아직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2017년 제주 한라산에서 발견, 신종으로 발표된 종입니다.

논문에 의하면 개구리발톱과 유사하지만,

 

"지하경이 3-5cm로 길고 (개구리발톱은 1.5cm), 잎 열편이 천열(얕게 갈라짐)하며

 (개구리발톱은 심열-깊게 갈라짐 ) 꽃이 8-10mm로 크며 ( 개구리발톱은 4-6.5mm ),

수술이 16-22개로 많고 ( 개구리발톱은 8-14개  ) 종자 표면의 주름이

개구리발톱에 비해 현저히 나타나는 점이 다르다. "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 큰개구리발톱의 잎 >

 

< 개구리발톱의 잎 >

 

 

위에 보시는 것과 같이 큰개구리발톱의 잎은 크고 옅게 갈라지나

본종인 개구리발톱의 잎은 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종의 개구리발톱보다 잎과 꽃의 크기가 1.5~2배 정도로 크고 풍성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술의 갯수도 개구리발톱은 8~14개 정도인데

반하여 큰개구리발톱은 12~24정도로 더 많습니다.

 

 

< 큰개구리발톱과 개구리발톱의 꽃과 수술의 비교표 >

 

 

 

 

아직 종자를 담아 놓은 사진이 없는데 종자를 보면

개구리발톱은 주름이 뚜렷하지 않은데 비해 큰개구리발톱은 주름이 뚜렷하다고 기술하고 있는데

올해는 큰개구리발톱의 종자를 담아 보려고 수첩에 기록해 놓고 있습니다.

 

 

 

 

 

큰개구리발톱으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