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치깨 < Corchoropsis tomentosa (Thunb.) Makino >
-아욱과-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보이는 수까치깨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이 수까치깨가 노란 꽃망울을 달고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 사무실 앞 빈 터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무실 앞 빈 터에 가을강아지풀과 섬모시풀 등 잡초들과
어우러져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노란 꽃망울을 아래쪽으로 향해 피어 있습니다.
‘까치깨’와 달리 줄기와 잎의 양면에 잔털이 밀생하고
특징적으로 수까치깨는 까치깨와는 다르게 꽃받침이 뒤쪽으로 젖혀 있습니다.
까치깨는 암술머리가 빨갛게 수술보다 길게 나와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이 수까치깨를 아욱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반하여
다음 백과나 인터넷에서는 벽오동과로 분류하고 있는데
저는 국가식물표준목록을 따라 아욱과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면 그 계절이 그리울까요?
이 수까치깨의 꽃말이 바로 '그리움' 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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