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동부 < Vigna vexillata (L.) A.Rich. var. tsusimensis Matsum.>
-콩과-
오름이나 산길, 밭길을 가다보면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덩굴성의 콩과 식물인 돌동부인데 보라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잎겨드랑이 끝에 2~4개의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데 돌담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중국 원산인 동부라는 식물에 '돌'이 들어가 있습니다.
식물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이 '돌'의 의미는 '야생' 또는 '들'을 의미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야생에서 자라는 동부라는 의미입니다.
동부라는 식물은 돌동부에 비해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잎이 넓은 반면에
이 돌동부는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줄기에도 밑을 향한 갈색의 털이 있습니다.
돌동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콩과의 동부속 식물에는
이 돌동부를 비롯하여 동부, 새팥, 덩굴팥, 좀돌팥, 팥, 녹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0월이 되면 기다란 꼬투리를 하고 열매가 익어 갑니다.
꽃의 크기에 비해서는 열매가 작게 느껴집니다.
돌동부의 꽃말을 검색해 보니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라고 합니다.
오늘이 행복한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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