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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늦여름의 콩과식물~ 돌동부

by 코시롱 2023. 9. 15.

 

돌동부 < Vigna vexillata (L.) A.Rich. var. tsusimensis Matsum.>

-콩과-

 

 

오름이나 산길, 밭길을 가다보면 어김없이 만날 수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덩굴성의 콩과 식물인 돌동부인데 보라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잎겨드랑이 끝에 2~4개의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데 돌담에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중국 원산인 동부라는 식물에 '돌'이 들어가 있습니다.

식물 이름의 유래를 찾아보니 이 '돌'의 의미는 '야생' 또는 '들'을 의미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즉, 야생에서 자라는 동부라는 의미입니다.

 

 

 

 

동부라는 식물은 돌동부에 비해 전체적으로 털이 없고 잎이 넓은 반면에

이 돌동부는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줄기에도 밑을 향한 갈색의 털이 있습니다.

돌동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콩과의 동부속 식물에는 

이 돌동부를 비롯하여 동부, 새팥, 덩굴팥, 좀돌팥, 팥, 녹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0월이 되면 기다란 꼬투리를 하고 열매가 익어 갑니다.

꽃의 크기에 비해서는 열매가 작게 느껴집니다.

 

 

< 돌동부 열매 >

 

 

돌동부의 꽃말을 검색해 보니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이라고 합니다.

 

오늘이 행복한 날이네요.

 

 

< 돌동부 종자, 현미경 촬영  5mm*5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