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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여름날 습지의 송이고랭이

by 코시롱 2022. 7. 29.

 

송이고랭이 <Schoenoplectiella triangulata (Roxb.) >

-사초과-

 

 

무더운 여름날 습지를 찾았습니다.

어제 소개해 드렸던 어리연이 피어 있고 좁은잎미꾸리낚시와 

사초과 식물이 많이 보이는데 그 중에 우점하고 있는 송이고랭이를 만나 보았습니다.

 

 

 

 

줄기 단면은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삼각형이고 잎은 잎몸이 없으며 줄기 아래에서

잎집으로 되고 꽃은 7-8월에 줄기 옆에서 나온 꽃차례에 달립니다.

 

 

 

 

 

송이고랭이 뒷편에는 마름 군락이 이어져 있고 

근처에는 수련 군락과 노랑꽃창포 군락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이 송이고랭이는 올챙이골속에 속하는 식물인데 

작은 이삭이 대가 없이 줄기에 밀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이고랭이가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담는데

땀이 머리에서부터 얼굴로 목으로 흘러 내려 땀을 닦느라 고생을 했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송이고랭이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