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나비들의 부처꽃 사랑

by 코시롱 2022. 7. 26.

 

부처꽃 < Lythrum anceps (Koehne) Makino >

-부처꽃과-

 

 

오늘은 부처꽃에 앉은 나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방산을 배경으로 습지에 한 무리의 군락을 이룬 부처꽃이 장관입니다.

부처꽃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설명으로 불교와 관련지어 설명하고 있는데,

불가에서 4대병절의 하나인 음력 7월 보름인 우란분절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며

이 꽃을 바쳐 부처꽃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산호랑나비>

 

연꽃이 그러하듯 혼탁한 연못에서 곱게 피어나듯 이 부처꽃도

연꽃과 마찬가지 혼탁한 물가에서 오롯이 피어나는 모습에서도

이름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이도 있습니다.

 

 

 

<작은멋쟁이나비>

 

여름이 익어가는 7월 중순이 되면 이 부처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부처꽃에 앉아 있는 나비들을 한참 바라보며 담아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팔랑나비>

 

배추흰나비는 이 보라색 계통의 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수 모두 무우, 개망초, 산비장이, 엉겅퀴 등 여러 꽃에서 흡밀하는 것이 종종 관찰되는데

습지에서 자라는 부처꽃에도 배추흰나비가 찾아 왔습니다.

 

 

 

<배추흰나비>

 

 

부처꽃의 꽃말이 '사랑의 슬픔'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배추흰나비>

'여행,식물,풍경 > 습지·수생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 습지의 송이고랭이  (0) 2022.07.29
여름날 습지의 어리연  (0) 2022.07.28
일러로 그려 본 순채  (0) 2022.07.24
습지의 작은 식물~ 소엽풀  (0) 2021.10.27
습지의 물잎풀  (0)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