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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

여름날 습지의 어리연

by 코시롱 2022. 7. 28.

 

어리연<Nymphoides indica (L.) Kuntze>

-조름나물과-

 

 

 

 오늘은 앙증맞은 어리연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어리연의 ‘어리’는 보통 어리다는 뜻으로 쓰여 '어린 연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리연은 수련과 잎이 비슷하여 수련과 같은 과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리연은 조름나물과이며 연꽃은 수련과입니다.

 

 

 

 

어리연을 포스팅하면서 '어리연'이 맞는지 '어리연꽃'이 맞는지 확인을 해 보니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어리연꽃으로 자원관 사이트에서는 어리연으로 국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 사이트를 주로 보고 있어 어리연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도감과 식물원 사이트에서 이 어리연을 찾아보면 용담과와 조름나물과로 분류하여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은 여름에 하얗게 피는데 마치 작은 털실을 뭉쳐놓은 것 같지요.

 

 

 

 

 

이 어리연을 담을때마다 어리연의 반영을 어떻게 담을까? 하고 늘 고민하지만

막상 담아보면 생각처럼 쉽게 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침 어리연에 꿀벌이 찾아왔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꿀벌도 너무 더운지 습지의 물가를 방문하였네요.

 

 

 

 

하얗게 핀 모습을 보고 꽃말이 생겨났을까요?

이 어리연꽃의 꽃말이 바로 '청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면위의 요정'이란 꽃말도 가지고 있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