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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여름 숲속의 좀비비추

by 코시롱 2022. 7. 21.

 

좀비비추 <Hosta minor (Bak.) Nakai>

-백합과-

 

 

 

여름이 되면서 숲속에는 많은 나무의 꽃들와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숲속을 거닐다 보면 자주색이나 흰색의 꽃으로 피어나는 좀비비추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백합과의 비비추의 어원을 찾아 보면, 어린잎을 먹을 때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비비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앞에 '좀'자가 붙어 비비추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은 옅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흰색꽃을 피우는 개체들도 있는데 흰색의 꽃을 피우는 좀비비추를 따로 흰좀비비추라는

이름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흰좀비비추는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어

제주에서 만나는 흰색 꽃을 피우는 비비추는 좀비비추의 변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름에 대한 어원을 좀 더 찾아보면 좀비비추는 꽃이 비비 꼬아 올라간데서 이름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꽃줄기가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꽃이 한쪽으로 치우치며 달리는데

꽃부리는 깔때기 같은 종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비추 종류도 너무 많아 비비추만 따로 원예종으로 개발한 식물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좀비비추의 꽃말이 '좋은 소식','신비로운 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