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진한~ 사향제비꽃

 

사향제비꽃 <Viola obtusa (Makino) Makino >

-제비꽃과-

 

 

 

오늘은 향기가 진한 사향제비꽃으로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이 사향제비꽃과 비슷한 제비꽃들이 많아 구별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향(麝香)이라는이름이 가리키듯 꽃에 향기가 있는 제비꽃입니다.

 

 

 

 

사향제비꽃은 낚시제비꽃의 근연종으로 꽃자루(화병)에 털이 밀생하고 꽃잎이 둥글다는 점 외에

약간의 향기가 있으며 꽃잎 안쪽에 흰색의 무늬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향기를 맡아보면 진한 향기가 나는 제비꽃입니다.

 

 

 

 

 

이 사향제비꽃은 2009년에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데

털낚지제비꽃으로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아직도 학자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제비꽃연구회에서는 사향제비꽃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돌 틈 사이로 지난 겨울을 이기고 피어난 사향제비꽃이

봄맞이를 하듯 피어 있습니다.

 

 

 

 

 

사향제비꽃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제비꽃의 구별로 꽃 안쪽에 털의 유무가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꽃줄기를 보면 털이 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잎은 새의 깃털처럼 갈라집니다.

 

 

 

 

 

잎은 동글동글한 둥근 심장 모양이 특징이며

줄기 잎은 달걀 모양이 됩니다.

 

 

 

 

 

제비꽃 종류의 꽃말이 '성실','겸양'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