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제비꽃 <Viola boissieuana Makino >
-제비꽃과-
오늘은 제비꽃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각시제비꽃인데요.
식물명 앞에 '각시'의 뜻은 작고 앙증맞고 귀여운데서 붙여진 접두어입니다.
제비꽃 중에서 희귀하다는 제비꽃인데요.
국립수목원 자료에도 <자료부족종>으로 분류하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식물도감에 의하면,이 각시제비꽃을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습니다.
'산지의 숲 반그늘속에 자라며 꽃자루의 높이는 3~10센티,
잎은 길이 2센티 내외의 삼각형이며 아래쪽은 심장형모양이다.
4~5월에 개화하며 식물체가 작고 귀여운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제비꽃 종류만도 수십종이 되는데,
보통 60~80여종이 된다고 하나, 학자마다, 도감마다 다르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비꽃의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장수꽃'등 아주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각시제비꽃을 실제로 접하면 보통의 제비꽃보다 더 작고 앙증맞습니다.
꽃을 들여다 보면 마치 작은 나비가 꽃에 앉아 꿀을 먹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환경조건의 변화에 의해 멸종위기종의 카테고리로 이행할 수 있지만,
분포상황 등 순위를 판정하는데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 식물을 <자료부족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바로
각시제비꽃도 자료부족종으로 분류된 식물입니다.
제비꽃을 구분하는 기준이 다양하지만 이 각시제비꽃은 꽃의 모습만
보아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의 꽃은 꽃잎 다섯장이 위에 두 장, 양 옆에 두 장, 그리고
입술처럼 화려한 무늬를 지닌 아래 한 장이 있는데 이 각시제비꽃은
위의 두 장의 꽃잎이 나비처럼 활짝 펼치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비꽃의 꽃말을 검색해 보면 '겸양','순진한 사랑'으로 검색이 되고,
'나를 생각해 주세요'라는 꽃말도 있네요. 꽃이름이 다양하게 불리는 것처럼 꽃말도 다양하게 있네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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