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산초<Zanthoxylum planispinum Siebold & Zucc. >
-운향과-
오늘은 운향과의 나무들의 열매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제주의 야트막한 오름이나 곶자왈에서 만날 수 있는 개산초가 빨간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개산초의 열매를 담아 보니 초피나무의 열매의 크기 정도로
열매를 확대하여 보면 작은 돌기가 나 있어 거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산초나무에 비해 잎이 반상록성이며 소엽이 3~7개이며 암,수딴그루로 알려져 있습니다
4~5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잎자루에 날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초나무보다 못하다는 의미의 개자가 붙어 개산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산초나무와는 꽃과 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개산초의 꽃을 담아 본 사진인데
초피나무나 산초나무에 비해 꽃이 아주 작은 것도 특징입니다.
운향과의 나무들을 살펴 보면,
초피나무의 꽃이 빨리 피어 지금은 빨갛게 열매를 달고 있는 초피나무를 만날 수 있고
산초나무는 아직 초록색의 열매를 달고 있는데 초피나무보다 늦게 꽃이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운향과의 나무들의 비교표를 나무도감에서 발췌하여
만들어 보았는데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산초의 열매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여행,식물,풍경 >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명의 나무~ 아그배나무 (0) | 2021.10.01 |
---|---|
아직까지 꽃이 남아 있는~ 야광나무 (0) | 2021.09.30 |
바닷가의 참으아리 (0) | 2021.09.18 |
만두 하나 드세요~ 조도만두나무 (0) | 2021.09.08 |
'고삐넝쿨'이라 불리는~ 댕댕이덩굴 (0) | 2021.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