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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돌담 사이에 피어난~ 개맥문동

by 코시롱 2021. 8. 20.

 

개맥문동 <Liriope spicata (Thunb.) Lour>

-백합과-

 

 

돌담 근처에서 개맥문동이 곱게 피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맥문동보다 크기가 작고 연보라색의 꽃이 엉성하게 달리는

개맥문동이 늦여름 더위를 이겨내며 꽃과 열매를 같이 달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맥문동은 짙은 자주색 꽃을 피우지만

개맥문동은 연한 자주색 꽃을 피우며 1마디에 2~5개의 꽃을 피웁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우리나라의 맥문동의 종류를 맥문동과

개맥문동, 소엽맥문동, 실맥문동 정도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맥문동>
<소엽맥문동>
<맥문아재비>

 

개맥문동은 맥문동과는 달리 뿌리줄기가 있어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 번식하는데

개맥문동이 자라는 곳을 보면 뿌리쪽이 전부 얽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핀 개맥문동 옆으로 열매를 달고 있는 개체도 보이는데

녹색으로 익었다가 검은색으로 익어 갑니다.

 

 

 

 

 

개맥문동의 꽃말이 '기쁨의 연속'이라고 하는데

오늘 하루 기쁨의 연속이 되는 날이 되기를 빌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