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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우중의 덩굴식물~ 개머루

by 코시롱 2021. 8. 17.

 

 

개머루 < Ampelopsis heterophylla (Thunb.) Siebold & Zucc.>

-포도과-

 

 

 

제주에는 거의 장마처럼 일주일 이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편차는 있지만 비가 내려 야생화 담기가 쉽지도 않아 빗속의 개머루를 담아 보았습니다.

머루와 비슷하나 식용이 가능하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개머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잎은 어긋나며, 둥글거나 끝이 갈라져 오각형처럼 생겼습니다.

연한 초록색 꽃은 6~8월에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취산꽃차례로 무리져 피어나며, 열매는
9~10월에 진한 푸른색으로 익지만 먹지는 못하여 개머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개머루속 식물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꽃은 개머루를 닮아 있으나 잎이 더 갈라져 있는 가새잎개머루가 있고,

잎 뒷면에 회백색 분칠을 하고 있는 까마귀머루가 있습니다.

 

 

 

 

 

열매를 먹지는 못하지만 약재로는 널리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머루의 수액을 받아서 쓰기도 하고,줄기와 뿌리를 이용하여

신장,방광염 치료에 사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개머루에 벌이 날아 들어 사진으로 담아

곤충도감을 찾아 이름을 찾았더니 대모벌 종류인 것 같습니다.

 

 

 

<개머루에 앉은 대모벌>

 

연일 내리는 비로 제주에는 대지가 촉촉하게 젖어

식물들에게는 더위를 식혀 주는 고마운 손님으로 여겨질 것 같습니다.

 

 

 

 

 

개머루의 꽃말이 바로 '희망'이라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제주에서도 코로나 방역지침이 4단계로 격상된다고 하지요.

코로나로의 해방이 희망일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잘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