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나무 <Maackia fauriei (Lev.) Takeda >
-콩과-
오늘은 제주의 특산수종인 솔비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한라산 자락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이 솔비나무에도 꽃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솔비나무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잎을 보면 아까시나무의 잎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이 솔비나무와 비슷한 다릅나무가 있는데 이 다릅나무를 양괴라고 부르는데,
제주의 솔비나무를 중국에서는 '제주양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다릅나무와 비슷하지만 작은 잎의 수가 다릅나무에 비해 더 많고 열매의 봉선을 따라
다릅나무보다 더 넓은 날개가 있는 것이 이 솔비나무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여름이 깊어가는
7~8월이 되면 황백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벌이 이 솔비나무를 좋아하여 밀원식물로도 잘 알려져 있고,
한라산 자락에 많이 자생하여 4.3사건 당시 유격대의 땔감으로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연기가 잘 안나고 젖은 상태에서도 불이 잘 붙는 성질 때문에 이 솔비나무를 많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솔비나무는 콩과의 식물이라 콩과의 열매를 '꼬투리'라고 하는데
이 솔비나무도 가을이 되면 꼬투리를 달고 열매가 익어 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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