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풀 <Briza minor L. >
-벼과-
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울새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방울새풀속은 벼과의 식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분포하는데 제주에서
자라는 방울새풀은 유럽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방울새풀의 꽃차례는 긴 줄기에 달리며 약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quaking grass'(흔들리는 벼풀)라는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자라고 밭이나 들, 집 근처의 길가에서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근처의 등심붓꽃, 김의털아재비 등과 함께 자라고 있는 방울새풀입니다.
방울새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또 있는데
대표적으로 방울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는 방울새란이 그것입니다.
또한 방울새란보다 크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큰방울새란도 있습니다.
바람이 불어 오면 흔들리는 꽃을 사진에 담기가 어려워
방울새풀의 꽃을 따로 접사해 보았습니다.
꽃만 따로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방울새풀의 다른 이름으로는 '타래피', '방울피'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방울새풀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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