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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벼과·사초과

이름도 귀여운~ 방울새풀

by 코시롱 2021. 6. 1.

 

 

방울새풀 <Briza minor L. >

-벼과-

 

 

오늘은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울새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방울새풀속은 벼과의 식물로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분포하는데 제주에서

자라는 방울새풀은 유럽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방울새풀의  꽃차례는 긴 줄기에 달리며 약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기 때문에,

 'quaking grass'(흔들리는 벼풀)라는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잡초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무리지어 자라고 밭이나 들, 집 근처의 길가에서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근처의 등심붓꽃, 김의털아재비 등과 함께 자라고 있는 방울새풀입니다.

 

 

 

 

 

방울새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또 있는데

대표적으로 방울새의 부리를 닮았다고 하는 방울새란이 그것입니다.

 

 

 

<방울새란 / Pogonia minor (Makino) Makino >

 

또한 방울새란보다 크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큰방울새란도 있습니다.

 

 

 

<큰방울새란 / Pogonia japonica Rchb. f>

 

 

바람이 불어 오면 흔들리는 꽃을 사진에 담기가 어려워

방울새풀의 꽃을 따로 접사해 보았습니다.

 

 

 

 

 

꽃만 따로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방울새풀의 다른 이름으로는 '타래피', '방울피'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방울새풀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