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비추 <Hosta minor (Bak.) Nakai>
-백합과-
백합과의 비비추의 어원을 찾아 보니, 어린잎을 먹을 때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비비추”라고 불렀다고 하며 일부 지방에서는 “지부” 혹은 “자부”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좀비비추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보통은 옅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흰색꽃을 피우는 개체들도 있습니다.앞에 '좀'자가 붙은 것은 일반 비비추와 비교하여
작고 앙증맞다는 의미입니다.꽃이 비비 꼬아 올라간데서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꽃줄기가 줄기를 따라 올라가며 꽃이 한쪽으로 치우치며 달리는데
꽃부리는 깔때기 같은 종형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비추 종류도 너무 많아 비비추만 따로 원예종으로 개발한 식물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여름 숲속을 환히 밝혀 주는 좀비비추가 숲의 주인인 양
그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 앵글에 담으려니 뜻대로 되질 않네요.
이 좀비비추는 습도가 높고 햇살이 잘 들어 오는 부엽질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습성이 있습니다.
좀비비추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이 비비추의 꽃말이 '좋은 소식','신비로운 사랑'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좋은 소식 들려오는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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