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고사리 <Pteris dispar Kunze>
-고사리과-
오늘은 양치식물중에 이름도 재미있는 반쪽고사리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산과 들에 자라는 상록성 고사리로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양치식물도감에서는 고사리과로 백과에서는 꼬리고사리과로 구별하는데 어느 쪽인지는 저도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모습 때문에 이 반쪽고사리는 다른 고사리와는 다르게 쉽게 구별할 수 있었습니다.
포자낭군은 뒤로 말린 열편안에 달린다고 하는데
있는 개체를 다 뒤집어 보았는데 포자낭은 담을 수 없었습니다.
우편이 한쪽만 갈라지기 때문에 반쪽고사리라고 하며,
잎몸은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길이 20-38cm,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우편은 4-5쌍으로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쪽고사리 도해도>
반쪽고사리의 우편을 보시면 그 특징을 잘 아실 수 있습니다.
노루가 뜯어 먹다가 남은 것처럼 한쪽에는 소우편이 발달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쪽고사리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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