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바른 곳의 점고사리

점고사리 < Hypolepis punctata (Thunb.) Mett. >

-잔고사리과-

오늘도 어김없이 고사리를 공부해 보는데 점고사리라는 식물입니다.

점고사리속 양치식물은 열대지방이나 아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55종이

분포하지만,우리나라에서는 점고사리 1종만이 보고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귀한 고사리로 취급을 받아야 하지만 제주에서는 오름 사면이나 곶자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양치식물입니다.

하록성의 양치식물이라서 그런지 색이 이미 바래져 있습니다.

점고사리라는 이름은 '반점이 있는 고사리'라는 의미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측의 비늘조각이 작으면서 아래쪽이 검은색을 띠어 반점처럼 보이기 떄문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포자낭군은 둥근 모양으로 크기가 작으며 열편의

가장자리 안쪽에 붙고 포막이 없습니다.

양치식물도해도입니다.

<점고사리 도해도>

점고사리의 종소명인 'punctata'는 '반점이 있는'의 뜻을 가지고 있는

'punctatus'에서 왔다고 합니다.

점고사리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