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의 호자나무

호자나무 < Damnacanthus indicus C.F.Gaertn.>

-꼭두서니과-

 

 

 

오늘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호자나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호랑이를 찌를만큼 단단한 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에 열매가 달리는 이 호자나무는 이름처럼 뾰족한 가시가 호랑이도 찌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추위에 약해 남부지방에서만 자라는 나무로,상록관목이라는 특징과

수형이 아름다워 분재용으로도 많이 식재하는 나무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수종입니다.

겨울이 되면 이렇게 빨간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호자나무가 살고 있는 계곡에 갔더니 이틀동안 눈이 내려

바위마다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호자나무 근처에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호자나무의 다름 이름으로 자호,침상엽,천침,이 호자나무의 뿌리를 약재명으로 파극천이라고도 불리고,

또다른 이름으로는 복우화,화자나무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호자나무의 꽃과 열매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동글동글한 앙증맞은 잎 사이로 작은 빨간 열매가 앙증맞게 달려 있습니다.

그 작은 키로 겨울을 이겨내는 노력이 기특하기도 하여

마음속으로 곧 봄이 오니 조금만 기다리렴~ 하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 주었습니다.

호자나무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