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온나무 <Pellionia scabra Benth. >
-쐐기풀과-
오늘은 계곡 깊은 곳에서 자라는 펠리온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 일부 지역과 제주 지역에서 살아가는 이 펠리온나무는
아주 작은 소관목으로 제주에서는 주로 서귀포의 계곡 지역에 살아가는 나무입니다.
상록관목으로 잎은 좌우비대칭으로 국명은 속명(Pellionia)을 따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잎은 원줄기 윗부분에서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잎은 한쪽으로
찌그러진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상반부에 몇개의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이가화로서 황록색이며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고
수꽃은 줄기 윗부분에서 나오는 길이 2-3cm의 웅화서에 달린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펠리온나무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바로 푸른몽울풀입니다.
같은 쐐기풀과의 식물이지만,펠리온나무는 목본이고 푸른몽울풀은 초본입니다.
잎은 가죽질인 형태가 펠리온나무,푸른몽울풀은 잎 표면에 광택이 없으며 청록색입니다.
밑부분은 목질이지만 윗부분은 연하고 높이 20-40cm이며 전체가 검은 청록색이고
껄껄한 감이 돌며 줄기에는 자잘한 털이 있습니다.
펠리온나무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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