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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줄기에 털이 많은~ 제주괭이눈

by 코시롱 2019. 4. 15.



제주괭이눈 <Chrysoplenium hallasanense Nakai>

-범의귀과-





오늘은 괭이눈 종류의 하나인 제주괭이눈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작년에 제주괭이눈을 만나고 나서 꽃을 보지 못하여 올해는 꽃을 보리라는 다짐을 하였던 식물입니다.









범의귀과 괭이눈속 식물들의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에 실체 여부가 불확실했던 모종인 괭이눈이 영광군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며,

괭이눈을 비롯하여 산괭이눈,애기괭이눈,선괭이눈,가지괭이눈,금괭이눈,누운괭이눈,흰괭이눈,털괭이눈,

오대산괭이눈,사술괭이눈,제주괭이눈 등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는 분류하고 있습니다.


꽃만 보면 흰괭이눈을 많이 닮아 있지만,

제주에서 괭이는 종류인 흰괭이눈은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산괭이눈이 꽃을 피우는데,

이 흰괭이눈이나 산괭이눈들은 이미 씨방을 맺고 있는데 이 제주괭이눈은 이제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특히나 흰괭이눈이나 산괭이눈에 비해 이 제주괭이눈은

포복지를 가지고 있어 옆으로 뻗는 특징과 줄기에는 무수히 많은 털이 밀생하고 있습니다.

잎은 대생<마주나기>하며 잎자루가 있고 난상 원형입니다.

주로 보이는 산괭이눈은 잎이 호생<어긋나기>로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의 깊은 숲속이나 바위틈에 살아 가는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흰괭이눈보다 씨의 돌기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어 씨방이 맺히면 다시 한 번 담아 보겠습니다.

잎은 잎 표면에만 털이 조금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괭이눈 종류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비슷하여 구별이 쉽지는 않지요.

잎 모양을 자세히 보시면 조금씩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괭이눈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