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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숲속의 작은 별꽃~ 큰개별꽃

by 코시롱 2019. 4. 6.




큰개별꽃 <Pseudostellaria palibiniana (Takeda) Ohwi>

-석죽과-

 

 

 

오늘은 큰개별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별을 닮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별꽃류들은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4월 봄이 되면 이 큰개별꽃이 봄을 먼저 알려 주는데,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의 꽃이 피어 납니다.










 

꽃이 별 모양을 하고 있고 다른 개별꽃 종류에 비해 잎이 크기 때문에 큰개별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동삼,해아삼이라고도 불리는데,개별꽃과의 구별은

1)개별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여러개 올라와 꽃을 피우는데 꽃잎이 보통 5장입니다.

2)큰개별꽃은 하나의 꽃대에서 1개의 꽃을 피우고 꽃잎이 보통 6~8장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면,

**개별꽃과의 차이 : - 개별꽃 : 잎의 겨드랑이에서 다수의 꽃이 핀다.잎은 연한 녹색이며 난형

-큰개별꽃 : 꽃이 원줄기 끝에 하나씩 핀다.잎은 진한 녹색이며 끝이 뾰족

 




<개별꽃 / P. heterophylla (Miq.) Pax >




우리가 가장 흔히 만날 수 있는 별꽃도 있습니다.

길가나 우리 주변에 가장 흔히 보이는 별꽃과 쇠별꽃도 구별해 보시지요.





<별꽃>


별꽃의 암술은 3개(수술1~7개)지만 쇠별꽃은 암술 5개(수술 10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즉,암술머리 숫자로 별꽃과 쇠별꽃을 구별합니다.



또한 2015년에 발표되었던 그늘별꽃이라는 작은 식물도 있습니다.





<수술이 기다란 그늘별꽃>


 

또한 별꽃중 꽃이 크다는 북한이나 백두산 지역의 왕별꽃도 있습니다.




<왕별꽃>




지금 들판이나 숲으로 가면 이 큰개별꽃이  피어 있답니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며 피어 있는 앙증맞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 둥치나 작은 바위 곁에서 봄을 맞아 봄나들이 나온 것처럼 곱게 피어 있습니다.

제주에는 곶자왈 지역이나 작은 계곡 및 하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작은 야생화입니다.

관심을 기울이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야생화입니다.









큰개별꽃으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