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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아주 작은 꽃을 가지고 있는~ 달래

by 코시롱 2019. 4. 5.




달래 <Allium monanthum Maxim. >

-백합과-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래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봄이 되면 많이 캐어 밥상 위에 반찬으로 먹는 달래는 산달래를 의미합니다.

달래는 산달래와 마찬가지로 구근식물인데 잎의 단면이 초승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은 아주 작아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어 오면 담기가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꽃은 4월에 피는데 갸날픈 꽃대에 1~2개 정도 달려 피어 납니다.

꽃은 흰색이나 옅은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 작은 달래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제주에 있는 애기도라지꽃처럼 작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애기도라지꽃보다 더 작은 모습입니다.

꽃잎은 6장으로 암술 머리가 3개로 작지만 아주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달래라고 하여 캐어 먹는 것은 식물학적으로 산달래인데,

산달래를 담아 둔 사진이 오래전에 담아 보관한 산달래 사진이 이것 밖에 없네요.

10여개의 꽃이 모여 작은 공 모양의 산형 꽃차례를 이루고 있습니다.






<산달래 / Allium macrostemon Bunge >



산달래는 마치 부추꽃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부추는 알싸한 냄새가 나고 매운 맛이 도는 식물이지요.





<부추 / Allium tuberosum>




생약명으로 단화총,소산,해백 등으로 불리는 이 달래도 산달래와 마찬가지로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산달래보다 전초가 작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다시 담아 보려고 합니다.












달래 꽃말이 '청렴','신념'이라고 합니다.

달래 이야기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