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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봉황의꼬리를 닮았다는~ 큰봉의꼬리

by 코시롱 2019. 1. 7.



큰봉의꼬리 <Pteris cretica L.>

-꼬리고사리과-



오늘은 꼬리고사리과의 큰봉의꼬리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봉의꼬리와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제주에서는 주로 곶자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봉의꼬리에 비해 잎의 넓고 크기 때문에 큰봉의꼬리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봉의꼬리나 큰봉의꼬리나 이름에서 알 수 있 듯,잎의 기다란 특성 때문에,

마치 봉황의 꼬리 깃털을 닮았다는데서 이름을 가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학명인 'Pteris multifida'도 여러 갈래로 갈라진 고사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자로는 봉미초<鳳尾草>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양엽은 좁은 장타원형이며.주맥과 측맥이 발달하였고,

포자엽은 영양엽에 비해 좁은 것이 특징입니다.


고사리 종류들은 영양엽과 포자엽으로 잎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으로 포자가 없는 영양엽은 잎이 넓고 큰데 비해 포자엽(생식엽)은 포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양엽보다 위쪽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사진은 봉의꼬리인데 자료 사진이 다 날라가 버려

봉의꼬리를 접사한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아래 그림으로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봉의꼬리>






봉의꼬리와 큰봉의꼬리의 가장 큰 차이접은 중축에 날개의 유무인 것 같습니다.

큰봉의꼬리는 봉의꼬리와는 달리 대형이며 중축에 날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봉의꼬리와 큰봉의꼬리를 같이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큰봉의꼬리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