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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산속의 일엽초속 식물<산일엽초,일엽초,애기일엽초>

by 코시롱 2019. 1. 2.

 

 

일엽초속<Lepisorus> 식물

-고란초과-

-산일엽초,일엽초,애기일엽초-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다뤄보지 못한 식물들,양치식물이나 벼과,사초과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엽초속 식물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국생종이나 국표준에서는 이 일엽초 식물들을 잔고사리과로 구분해 놓고 있으나 양치식물도감에서는 고란초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1) 산일엽초< Lepisorus ussuriensis (Regel & Maack) Ching >

 

일엽초속 식물들은 모두 산지의 바위나 나무의 표면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양치식물입니다.

일엽초보다 산일엽초를 먼저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보통 산이나 숲에서 많이 만나는 일엽초가

대부분 산일엽초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산일엽초를 먼저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엽초속 식물들 중 애기일엽초는 구분이 쉽게 되는데,

일엽초와 산일엽초가 비슷하여 구별을 하여 보고자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산일엽초는 엽병은 길이 2~5cm 정도이며 주맥 밑부분과 더불어 흑갈색이고  엽신은 길이 10~30cm정도이며,

포자낭군은 엽신 윗부분의 주맥과 가장자리 중앙에 달리고 둥글며 황갈색이고 2줄로 배열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한라산의 개서어나무 군락에서 이 산일엽초를 담은 사진입니다.

역시 바위보다는 나무를 좋아해서인지 나무에 앉아 있는 산일엽초가 많이 보였습니다.

 

 

 

 

 

 

 

 

 

 

 

 

 

산일엽초를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일엽초보다는 잎이 성기다는 느낌입니다.

즉,한곳에서 나오는 모양의 일엽초보다 드믄드믄 나오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엽병이 긴 것도 특징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나무에 붙어서 자라면서

수세가 강한 산일엽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2)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Kaulf.) Ching

 

 

다음은 일엽초입니다.

산일엽초와 마찬가지로 산지의 바위나 오래된 고목에 붙어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홑잎이 한 개씩 나온다 하여 일엽초라 부르는데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엽초의 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산일엽초에 비해 모여 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산일엽초에 비해 엽병이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이명으로 와위(瓦韋)·검단(檢丹)·칠성초(七星草)·골패초(骨牌草)·낙성초(落星草)라고 하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산일엽초가 개서어나무에 집을 틀었다면,이 일엽초는 오래된 소나무에 집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담쟁이덩굴과 함께 살아가는 일엽초네요.

 

 

 

 

 

 

 

 

 

 

 

3) 애기일엽초 <Lepisorus onoei (Franch. & Sav.) Ching>

 

 

다음은 애기일엽초입니다.

숲 속 바위틈이나 고목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일엽초에 비해 전초가 작은 식물입니다.

 

 

 

 

 

 

 

 

 

 

 

애기일엽초의 그림입니다.

포자낭군은 둥글며, 잎 뒷면의 윗부분에 2줄로 달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엽초속 식물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