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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작은 딸기를 연상케 하는~ 산딸나무

by 코시롱 2018. 10. 9.

 

 

산딸나무 < Cornus kousa F. Buerger ex Miq>

-층층나무과-

 

 

 

 

산에서 나는 딸기나무라고 하여 열매가 꼭 작은 딸기 모양으로 생긴 산딸나무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가지끝에 모여 피는 작은꽃들이 모여 마치 별모양이나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가을이 되면 작은 딸기 같은 열매가 달리는 나무입니다.

 

 

 

 

 

 

 

 

 

옛사람들은 산딸나무의 한자인 사조화(四照花)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마치 산딸나무의 꽃 핀 모습을 보고 ‘사방을 비추는 나무’로 해석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산딸나무의 개량종으로 미국산딸나무,꽃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 등

많은 종이 들어와 정원수로 널리 심는 수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6월초부터 피어 나는 꽃도 아름답지만 가을에 작은 딸기를 연상케 하는 열매도 인상적인 나무입니다.

 

 

 

 

 

 

 

 

산딸나무의 꽃의 구조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하얀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잎이 변형된 포엽(苞葉)이랍니다.

 

 

 

 

 

 

 

 

 

 

산딸나무 꽃은 네 장의 꽃잎이 마주보기로 붙어 있는 커다란 꽃이 수백 개씩 층층으로 피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색이 섞이지 않아 청순하고 깔끔하다는 느낌을 주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산딸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에는 차츰 숲이 우거지고 있는 때여서 꽃이 너무 작아 곤충을 불러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꽃들은 둥근 모습으로 뭉치기 시작했고 포를 큰 꽃잎처럼 변화시켜 곤충의 눈에 띠게 하여 수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산딸나무의 꽃말이 '견고'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 산딸나무는 재질이 단단하여 목재나 가구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