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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대팻집을 만들어 쓰던~ 대팻집나무

by 코시롱 2018. 10. 3.

 

 

대팻집나무 <Ilex macropoda Miq. >

-감탕나무과-

 

 

 

 

오늘은 빨간 열매로 유혹하고 있는 대팻집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 나무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대팻날을 보호해 주고 깍을 나무와 맞닿아 있는 대팻집을

만을어 사용했다고 하는 나무입니다.

 

 

 

 

 

 

 

 

 

<대패>

 

 

 

대팻집나무는 감탕나무 무리의 호랑가시 종류와 형제 나무입니다.

서양에서는 ‘Ilex’라고 하여 호랑가시나무를 대표로 초본과 목본을 합쳐 3백 종이 넘는 대식구를 거느린 나무과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먼나무, 호랑가시나무, 꽝꽝나무, 대팻집나무, 수입종인 낙상홍과 함께 ‘감탕나무속’이란 작은 가계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늘푸른나무이면서 추위를 싫어하여 모두 난대지방에서 자라지만, 유일하게
대팻집나무는 갈잎나무이고 온대지방까지 올라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대팻집나무의 특징은 잔가지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이 잡힌 잔가지가 이 대팻집나무에 많이 보입니다.

꽃은 5~6월에 암수딴그루로 피어 나며 짧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을 띠는 녹색으로 피어 납니다.

 

 

 

 

 

 

 

 

 

 

 

 

가을이 되면 아직 노란 단풍이 들기 전의 초록 잎을 배경으로 콩알 굵기만 한 새빨간 열매가 익어 갑니다.

 녹색과 붉은색을 강하게 대비시켜 새들의 눈에 잘 띄게 하자는 전략이지요.

지금 한창 대팻집나무의 열매가 빨갛게 익어 가고 있었습니다.

 

 

 

 

 

 

 

 

 

 

대팻집나무로 열어 보는 개천절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