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목본

팥배나무 이야기

by 코시롱 2018. 10. 1.

 

 

팥배나무 <Sorbus alnifolia (Siebold & Zucc.) C.Koc>

-장미과-

 

 

 

오늘은 팥배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지금 한창 열매가 달려 있는데 그 열매가 '팥'을 닮아 있고 하얀 꽃은 배나무꽃을 닮아 팥배나무라는

이름을 얻은 팥배나무는 밀원식물로도 이름이 있는 나무입니다.

 

 

 

 

 

 

 

팥배나무는 늦봄에 가지 끝에 깔때기 모양의 꽃차례가 2중, 3중으로 이어져 손톱 크기만 한 하얀 꽃이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10~13쌍의 약간 돌출된 잎맥이 있는데,이 잎맥의 간격이 거의 일정하여 일본 사람들은 ‘저울눈나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팥배나무의 다른 이름으로 '물앵두나무','물망치나무'라는 이름도 있고,

잎맥에 달린 털이 있는 털팥배나무와 열매의 길이가 기다란 긴팥배나무,왕잎팥배나무 등

아직 만나보지 못한 탙배나무 종류가 여럿 있습니다.

 

 

 

 

 

 

 

 

 

 

5월이 되면 하얗게 꽃을 피우는데 아주 큰 교목은 정말 눈이 내려 앉은 것처럼

멋진 수형을 한 나무들을 곶자왈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에 적색으로 익는 팥알 모양의 열매가 나무 가득 달리는데,

팥배나무의 열매는 산새들의 좋은 먹이가 되는 나무입니다.

 

 

 

 

 

 

 

 

 

 

 

이 팥배나무의 꽃말이 '매혹'이라고 합니다.

팥배나무 이야기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