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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덩굴성 양치식물인~ 실고사리

by 코시롱 2018. 8. 27.

 

 

실고사리 <Lygodium japonicum(Thunb.) Sw>

-실고사리과-

 

 

 

오늘은 덩굴성 양치식물인 실고사리를 만나 보겠습니다.

양치식물 가운데 유일한 덩굴성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실처럼 가느다란 줄기가 다른 나무나 덤불을

 타고 자라는 특성을 가진 실고사리입니다.

 

 

 

 

 

 

 

 

돌담을 타고 넘어 자라기도 하고 큰 나무을 타고 자라기도 하는데,

육상식물의 원조라고 하는 고사리 종류들은 꽃을 피우지 못하고 포자로 번식을 하는데,

꽃보다 고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댓잎처럼 날렵하다고 하여 '죽원채'라는 다른 이름도 있고,

실고사리의 일본명은 해초(蟹草)라고 하여 蟹(게 해) 풀이하면 '게풀'이 되는데

이 실고사리의 덩굴성을 이용하여 게를 잡았기 때문에 이름 지어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고사리의 약명은 '해금사'<海金砂>라고 하는데,

이는 성숙된 포자가 바다의 모래알처럼 많고 황금빛을 띠어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또다른 이름으로 '철선등'이라 부르는데 철사줄처럼 질기고 가는 줄기를 자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사리 종류들의 아름다움은 역시 원시성에 있는 것 같습니다.

 

 

 

 

 

 

 

 

 

 

 

 

실고사리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