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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대나무숲이 아닌 깊은 숲속의 망태말뚝버섯

by 코시롱 2018. 8. 6.

 

 

망태말뚝버섯 <Dictyophora indersiata (Vent.) Desv>

-말뚝버섯과-

 

 

 

 

오늘은 백두산 야생화 이야기를 접고 또다시 제주의 식물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백두산의 식물 이야기는 중간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대나무숲이 아닌 한라산 깊은 숲속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망태버섯은 흰색,노란색으로 치장을 하여 균사를 퍼뜨리는데,

흰색의 망태버섯은 주로 대나무 숲에서 발견이 되고,

노란색의 망태버섯은 노랑망태버섯으로 불리며 소나무나 잡목림에서 발견이 됩니다.

 

 

 

 

<노랑망태버섯>

 

 

 

예전에 망태버섯이라고 불리는 흰망태버섯은 말뚝버섯속으로 분류하여 망태말뚝버섯으로 불리고

있는데,보통 대나무숲에서 많이 발견되곤 합니다.

 

 

 

 

 

 

 

 

 

 

망태버섯을 국생종에서 찾아 보면,이렇게 2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노란색의 노랑망태버섯과 망태말뚝버섯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7월에 만났던 대나무숲에서의 망태말뚝버섯입니다.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종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그물망토를 펼쳐집니다.

그물망토의 자락을 넓게 펴지면 근사한 신부의 드레스가 되지요.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부르는 이 망태버섯은 중국에서는 죽손이라 하여 고급 요리에 쓰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이며 주로 대나무밭 때로는 잡목림 등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대나무밭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과 잡목림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을 만나 보겠습니다.

 

 

 

 

<대나무숲의 망태말뚝버섯/7월>

 

 

 

 

 

한라산의 깊은 숲속에서 만난 8월의 망태말뚝버섯입니다.

상록수와 침엽수가 공존하는 잡목림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 몇 개체는 이미

에너지 소진을 다해 녹아 내렸고 이 한 개체만이 균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잡목림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8월>

 

 

 

 

망태말뚝버섯으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