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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8월에 만나는 야생난초 이야기~

by 코시롱 2015. 8. 12.



오늘은 8월 한여름에 피어나는 야생난초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제주에서는 여름에 피어나는 대표적인 난초로 여름새우란을 들 수 있습니다.

야생의 새우란들은 새우란,금새우란,여름새우란의 3종을 기본으로 새우란과 금새우란의 교배인 한라새우란이 있습니다.

재배종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새우란







다음으로 여름에 피어나는 난초 중에서 잠자리난초가 있는데, 이는 이미 포스팅을 한 바 있어

아주 작은 백운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일명 '백운산난초'라고 불리는 멸종위기식물로 분류되어 있고,크기는 아주 작고 꽃잎이 작은 깃발처럼 보이는 아이랍니다.




백운란








다음으로 들판이나 잔디밭,숲속의 어디에서나 많이 볼 수 있는 타래난초입니다.

잎이 뿌리와 줄기에서 나와 마치 나선형처럼 꼬아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래난초









다음으로 사철란류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붉은사철란입니다.지금 한창 피어나고 있지요.

잎이 사철 푸르다는 의미와 꽃이 연붉은색을 띠고 있는데,잎에는 선명한 줄무늬에 잎에 비해 꽃이 크답니다.



붉은사철란







붉은사철란이 피었다가 질 무렵이면 숲 속에는 사철란이 피어납니다.

작은 잎에 백색무늬가 선명한 이 사철란 아이들은 키재기를 하듯 앞다투어 피어나는 모습이 마치 

목을 길게 빼고 노래하는 이름모를 새마냥 꽃잎을 열곤 하지요.



사철란







자라는 환경이나 생태에 따라 피는 시기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8월말부터 피어나는 

털사철란도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쉬워 꽃을 피워 냅니다. 

갈색이나 자주색으로 핀다고 하여 자주사철란이란 이명도 있는 아이랍니다.


내일은 습지나 연못에 피는 야생화를 만나 볼까 하네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털사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