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식물나라

검은 보석처럼 열매가 달린~ 여우콩

by 코시롱 2017. 12. 13.

 

 

여우콩 < Rhynchosia volubilis Lour.>

-콩과-

 

 

오늘은 덩굴식물인 여우콩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오름이나 숲길을 가다 보면 햇살에 반짝이는 검은 열매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여우콩 열매랍니다.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산지나 들에 많이 자라는 식물입니다.

 

 

 

 

 

 

 

여우콩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 많은 설이 있지만,

잎이 여우의 얼굴 형태를 닮았다는 설,꽃과 꼬투리,열매로 이어지는 모습이 여우의 습성을 닮았다는 설,

그리고 이 열매의 반짝거리는 모습이 여우의 눈을 닮았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러분이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 여우콩은 8~9월에 나비 모양의 노란꽃을 피우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2~4센티의 꽃대에 10~20개 정도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피어납니다.

그리고 빨간 꼬투리가 달리고 12월이 되면 광택이 나는 검은 열매로 변하게 되지요.

 

 

 

 

 

 

 

 

여우콩의 생약명으로는 녹곽,녹곽근이라 불리며

덩굴성 식물이라 들에서 자라는 콩이라는 의미에서 덩굴들콩이란 별칭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우의 눈을 닮아 있나요?

 

 

 

 

 

 

 

 

 

 

이 여우콩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네요.

여우콩으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