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떡쑥 <Gnaphalium hypoleucum DC.>
-국화과-
오늘은 제주에 없는 야생화 이야기 금떡쑥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떡쑥은 흰 솜털로 덮여 있고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가진 야생화지만
금떡쑥은 보시는 바와 같이 머리 모양꽃이 진한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들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떡쑥은 이렇게 생겼지요.
4~8월에 피어 나는 이 떡쑥은 전체에 흰 솜털이 많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떡쑥>
10월에 피어나는 금떡쑥을 접사로 담아 보았습니다.
떡쑥은 줄기가 밑에서 갈라지는데 반하여 윗부분에서 가지를 많이 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본 금떡쑥은 떡쑥의 모습과 거의 흡사한데 모리 꽃모양의 색만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떡쑥의 이름을 가진 야생화도 많이 있지요.
줄기가 다북 피어 난나고 하여 붙여진 다북떡쑥도 있습니다.
<다북떡쑥>
한라산 고산 지대에 피어 나는 제주의 구름떡쑥도 있습니다.
<구름떡쑥>
떡쑥과 아주 비슷한 풀솜나물이라는 야생화도 있습니다.
이명으로 창떡쑥이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풀솜나물>
금떡쑥의 약용 이름이 금서곡이라고 하는데,
이 금떡쑥 전초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소매물도에서 만난 이 금떡쑥은 태풍 피해인지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금떡쑥으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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