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도라지 <Triodanis perfoliata (L.) Nieuwl. Amer. Midl. Naturalist >
-초롱꽃과-
오늘은 북미가 원산인 비너스도라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2009년 제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보고된 이 비너스도라지는 도라지와 함께 초롱꽃과에 속하지만
'속'은 다른 식물로 도라지는 도라지속,비너스도라지는 비너스거울속으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북미지역에서 발견되는 종인데 국내에서 보도된 적이 없다,
어떤 경로로 유입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국내 자생식물에서 한 종을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너스도라지는 땅위로 솟은 줄기를 2~5센티 간격으로 잎이 감싸고 층층 모양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잎을 관찰하여 보니 아주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줄기를 감싼 잎 겨드랑이에서 자주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층층이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제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보고되어 있지만 이후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도라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물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꽃은 정말 도라지처럼 닮아 있습니다.
줄기에는 가는 털이 촘촘히 나 있는데요.잎이 줄기를 감싸 안아 층층이 달려 있습니다.
비너스도라지로 열어 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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