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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들판의 들개미자리

by 코시롱 2018. 3. 13.

 

 

들개미자리 <Spergula arvensis L. >

-석죽과-

 


오늘은 잡초라고 불리는 들개미자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귀화식물인 이 들개미자리는 제주에서는 겨울에도 꽃을 피운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개미마리 종류도 많아서 개미자리를 비롯하여 갯개미자리,큰개미자리,유럽개미자리 등 14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미가 이 풀꽃을 좋아하여 이 곳을 집으로 삼아 살아간다는데서 개미자리란 이름을 얻었답니다.

제주에서는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두해살이풀인 개미자리(암술 5개)와 꽃이 분홍색인 갯개미자리(암술이 3개),개미자리(암술 5개)와 비슷하지만,

꽃자루와 꽃받침에 선모(가는 털)가 있는 큰개미자리가 있습니다.

 

 

 

 

 

 

 

 

노란 수술을 하고 있으며 하얀 암술머리가 개미자리(흰색)와 마찬가지로 5개을 하고 있지요.

크기는 손톱만큼 하답니다.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지요.

 

꽃을 접사한 모습을 한 번 보실까요?

이렇게 생겼답니다.

 

 

 

 

 

 

 

 

 

 

꽃만 접사한 모습을 보면 참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이지요.

너른 들판에 온통 퍼져 있는 들개미자리가 봄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잡초를 '검질'이란 사투리로 많이 쓰여 왔습니다.

어릴적 집 마당이나 텃밭에 이런 검질이 무지 많아 어머니가 신경을 쓰곤 했던 기억이 있지요.

이 들개미자리도 검질에 해당이 되겠지요.

 

 

 

 

 

 

 

 

 

 

 

들개미자리의 꽃말이 '나는 당신의 '이라고 합니다.

들개미자리로 열어 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