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양치식물

'뱀밥'이라고 불리는 쇠뜨기~

by 코시롱 2017. 4. 7.

 

 

쇠뜨기< Equisetum arvense L.>

-속새과-

 

 

 

오늘은 양치식물로 이루어진 속새과의 쇠뜨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흑갈색의 땅속줄기에서 모가 진 땅위줄기가 나오며,

땅위줄기의 두 종류 중 하나는 포자를 만드는 생식줄기이며, 다른 하나는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 영양줄기랍니다.

 

 

 

 

 

 

 

햇볕이 잘 드는 풀밭이나 둑 같은 곳에 잘 자라는 이 쇠뜨기는 소가 뜯어 먹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다른 이름으로 뱀밥이라고도 합니다.

이 쇠뜨기의 영어명은 'horsetail' 즉 말꼬리의 의미인데 서양에서는 말꼬리를 연상하게 하였나 봅니다.

아래는 영양줄기가 나온 쇠뜨기지요.

 

 

 

 

 

 

 

 

또한 본초명으로는 '필두채','절절초','문형'이라고 하며 접속초,공심초라는 이명도 있습니다.

이른 봄에 영양줄기보다 뱀의 머리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털붓 모양의 생식줄기가 피어나는데

뱀밥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 생식줄기의 모양에서 따 온 것이지요.

 

 

 

 

 

 

 

 

 

생식줄기의 원줄기 속은 비었고 여러개의 마디로 되어 있는데 위쪽에

가는 가지 여럿이 줄기를 빙 둘러싸듯 비늘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영양줄기는 마치 여러겹의 우산살을 연상하게 합니다.

 

 

 

 

 

 

 

쇠뜨기의 영양줄기와 생식줄기(포자줄기)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생식줄기(포자줄기,홑주머니)를 쇠뜨기,

영양줄기를 쇠뜨기풀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 쇠뜨기의 꽃말이 여러가지로 검색이 되는데요.

'거짓','애정','순정'으로 검색이 되네요.

쇠뜨기로 열어 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