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지리산 자락의 서암정사를 찾아서...

by 코시롱 2016. 10. 15.

 

 

 

서암정사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279-2-

 

 

오늘은 지리산 자락의 작은 암자인 서암정사 풍경으로 안내하겠습니다.

1960년대초 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해진 벽계사의 작은 암자인 이 곳을 원응스님이 다시 재건한 곳으로 여러 불상들을 조각하고

6.25때 전쟁으로 죽어간 원혼들을 위로하고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원력불사를 일으킨 곳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멀리 산세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왔다 나가는 운해가 장관이었습니다.

자연석굴과 자연암반에 새겨진 조각상들이 인상적인데 사진으로는 담아 오질 않았습니다.

금빛으로 물들인 대웅전의 모습입니다.

 

 

 

 

 

 

 

 

 

작은 장독대가 놓여져 있는 아기자기한 암자의 느낌~

참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사찰에서 며칠간 머무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던 터라 더욱 마음이 속세를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돌 위에 담쟁이들이 가을을 머금고 익어 갑니다.

초록을 너머 빨강으로 한없이 달려 단풍과 하나 되고자 합니다.

서암정사의 가을은 이렇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서암정사 풍경으로 토요일 아침을 열어 봅니다.

오늘 또 자연을 벗삼아 나들이를 가 보려 분주하게 준비해 보네요.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