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난초

사철란중 가장 꽃이 크다는 붉은사철란~

by 코시롱 2016. 7. 29.

 

 

붉은사철란 <Goodyera macrantha Maxim.>

-난초과-

 

 

 

오늘은 중국 운남성 여행기를 잠시 접어두고 붉은사철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 붉은사철란은 종소명 'macrantha'는 그리스어 '큰 꽃의'의 뜻으로 '사철란속'중에서 가장 큰 꽃이 피는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상록성의 잎과 '사철란'에 비하여 꽃의 색이 붉은빛을 띠는 데 연유한다고 합니다.

 

 

 

 

 

 

 

 

 

붉은사철란은 사시사철 푸른 잎을 가진 자그마한 난초입니다.

사철란 중에서도 붉은사철란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아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사철란 잎은 녹색바탕에 흰 줄무늬가 나 있으며 잎에 비해 꽃이 큰 편입니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미롯하여 완도,도서지방에 분포하는 것으로 달려진 이 붉은사철란은

반그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데 잎에도 작은 그물무늬가 있어 다른 사철란과 구별이 된답니다.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를 보통 6종으로 구별하는데(국가식물표준목록 기준) 사철란을 비롯하여

이 붉은사철란,털사철란,섬사철란,청사철란,애기사철란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사철란 중에서 꽃이 가장 커서 그런지 코시롱이 좋아하는 아이지요.

꽃을 들여다 보면 분홍색이 살짝 있고,꽃받침에는 연한 털이 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작은 난초랍니다.

 

 

 

 

 

 

 

 

보통 꽃대 하나에 1~3개 정도 꽃을 피우는데,어쩌다 만난 이 아이는 꽃대 하나에 4개의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었는지 잎이 조금 망가져 있더군요.

 

안타까움이 밀려와 나즈막하게

'힘내요. 귀여운 요정 붉은사철란~' 하고 말을 걸어 주었답니다.

 

 

 

 

 

 

 

 

 

붉은사철란 꽃말이 바로 '귀여운 요정'이라고 합니다.

'붉은사철란'으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내일은 또다시 중국 운남성 여행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