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더부살이 <Phacellanthus tubiflorus Siebold & Zucc.>
-열당과-
일요일 아침입니다.오늘은 신기하게 생긴 열당과의 기생식물인 가지더부살이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광합성을 하지 않는 식물로 마치 버섯같은 균사체로 보이나 열당과의 기생식물입니다.
곧추서는 줄기는 하얀색 또는 연한 노란색을 띠고 키는 5~10센티 정도가 자라며
한 뿌리에서 여러가지의 줄기가 모여 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그리 많이 보이지 않았던 이 아이는 다행히 올해는 개체수가 늘었습니다.
6월경부터 피어나는 이 가지더부살이는 통으로된 꽃부리가 피어나는데,
입술처럼 두갈래로 갈라져 있고,점차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열당과의 식물에는 제주에서 보이는 것으로 이 가지더부살이를 비롯하여,
대표적으로 억새꽃에 기생하는 야고와 바닷가의 초종용,백양더부살이 등이 있습니다.
가지더부살이로 열어보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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