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 <Ilex rotunda Thunb.>
-감탕나무과-
감탕나무과의 이 먼나무는 겨울에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아이랍니다.
제주도에 관광 오신 분들이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이 나무를 보곤 질문하는게 무슨 나무냐는 뜻의
"뭔나무예요?","뭔나무래요?"."뭔 나무?"하고 물어 보는 나무이지요.바로 먼나무입니다.
이 겨울에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먼나무 열매가 아주 곱지요.
겨울에 먹을 것이 없는 새나 곤충에겐 더없이 고마운 존재랍니다.
새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자손을 퍼뜨리겠다는 먼나무의 지혜가 멋지지 않나요?
먼나무 뒤로 아이의 썰매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먼나무는 진한 회갈색의 매끄러운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반질반질한 느낌의 잎을 가지고
있는 늘푸른 나무입니다.우리나라의 남부지방과 제주도,일본과 타이완 중국남부까지 터를 마련한 아이지요.
꽃을 보면 아주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 보통 봄이 익어가는 3월 이후에 볼 수 있답니다.
이 먼나무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열매지요.
감탕나무과의 먼나무는 그 이름이 잎자루가 길어서 붙여졌다고 하는 설이 있는데,
감탕나무는 잎자루가 짧아 잎이 가깝게 붙어 있어 생김새가 비슷한 이 먼나무를 구별하는 기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먼나무 이야기로 열어보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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