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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설중의 죽절초~

by 코시롱 2016. 1. 29.




죽절초 < Chloranthus glaber (Thunb.) Makino >

-홀아비꽃대과-

 

 

 

 

 

오늘은  눈속의 설중 죽절초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볼까 합니다.

 죽절초는 줄기에 대나무와 같은 마디가 생기며, 풀과 같이 부드럽기 때문에 죽절초라고  이름 지어진 아이랍니다.

워낙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지요.










추위에 약한 아이들인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려서 얼마나 추울까? 하는 생각을..

늘푸른 상록성 나무로 키가 보통 1미터 내외로 자란답니다.

열매가 아주 인상적이랍니다.












이 죽절초는 11월이 되면서 열매가 달리는데 빨간 열매가 아주 매력적이지요.

겨울에 열매가 달려 관상용이나 조경용으로도 많이 식재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열매의 아름다움 때문에 도채하거나 무분별하게 채취해가는 사람들이 많았던 나무입니다.










이런 열매의 모습과는 달리 꽃은 여름에 피는데 볼품이 없답니다.

아주 작게 황록색의 꽃이 자잘하게 모여 피지요.









며칠동안 제주에는 눈이 많이 왔지요.

나무들이나 꽃들도 이번 눈폭탄으로 인한 혹독한 시련의 며칠을 기억하겠지요.















죽절초의 꽃말이 바로 '사랑의 열매'라고 하지요.

어제부터 내린 비가 이어지는 제주의 새벽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