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시나무 <Photinia glabra>
-장미과-
이름에서 홍가시라고 하여 "가시"가 붙었지만 가시는 없는 나무랍니다.
새순이 나올때 빨간잎의 새순이 나오기 때문에 '홍가시'란 이름이 붙었지요. 일본이 원산이라지요.
속명인 Photinia는 빛난다고 하는 그리스어로 새순이 빨갛고 광택이 있기 때문에 그리 붙여졌나 봅니다.
상록성의 홍가시나무의 붉은색 어린잎은 자라면서 점차 녹색으로 바뀌는데요.
가지치기를 하면 지속적으로 붉은색의 어린잎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조경수용으로 일본에서 들여 왔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파트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는 나무이지요.
서귀포의 제주올레 7코스를 걷다 보니 겨울이 지나가는 길목에
이렇게 홍가시나무의 새순이 벌써 올라오고 있었답니다.
5월에서 6월이 되면 이렇게 꽃을 볼 수가 있는데요.
하얀꽃이 자잘하게 모여 핀답니다.
이 홍가시나무는 보통 울타리용이나 도로의 경계목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일본에서는 예전부터 나무목기 용도나 나무그릇,선박용 목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홍가시나무의 꽃을 접사한 사진이 있는데 한 번 볼까요?
이렇게 곱답니다.
홍가시나무의 꽃말은 '검소'라고 합니다.
홍가시나무로 열어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새벽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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