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만들어 낸 환상의 길~

제주의 한라산에는 눈이 참 많이도 왔습니다.

어림잡아 누적으로 윗세오름 산장에 80센티가 넘게 왔다고 하지요. 그동안 입산통제가 되기도 하고,

한라산 산행길의 도로인 천백도로는 소형차량이 통제가 되어 가보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날씨가 풀려 다녀 왔답니다.

그 풍경으로 안내해 봅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

정말 겨울이 조각한 모습이 이런 것일 줄이야~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이 천백도로는 옛날 한라산 1100고지를 넘어 산남땅 대정으로 내려가는 길목이었지요.

5.16군사혁명 이후에 구악을 일소한다는 명목으로 전국의 깡패들을 동원하여 만든 눈물의 도로랍니다.

이 눈물의 도로에 눈꽃이 피어나고....

잠깐잠깐 보여주는 환상의 설경은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그것도 잠시 또 얄굿은 구름이 몰려오더라는...

오늘,내일도 추워진다고 하지요.

제주에는 일요일(내일) 최강 한파가 온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추위에 단단히 무장을 해야겠네요.

23일부터 25일까지 산간에는 20~60센티,해안에는 3~8센티의 눈이 온다는

예보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제주시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는 최강 한파 소식이 있네요.

토요일 아침입니다.

한파의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