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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상고대가 달린 참빗살나무~

by 코시롱 2015. 12. 23.

 

 

참빗살나무 < Euonymus hamiltonianus Wall. var.>

-노박덩굴과-

 

 

 

오늘은 어제의 섬매발톱나무에 이어 눈 속에 열매를 달고 있는 참빗살나무를 만나 보겠습니다.

참빗의 빗살을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고 하는 참빗살나무에 상고대가 나려 앉아 있네요.

우리나라 산자락이나 계곡,냇가,하천에서 잘 자라는 이 참빗살나무는 가을이 되면 단풍과 열매가 인상적인 아이랍니다.

 

 

 

 

 

 

 

 

 

어제 한라산에 올라가 보니 참빗살나무는 또 이렇게 앙상한 가지만 남기고 있더랍니다.

열매도 다 말라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더군요.

 

 

 

 

 

 

 

 

 

 

가을에 단풍이 든 참빗살나무를 보실까요?

꽃은 오른편의 원안에 모셔 보았습니다.참빗살나무의 꽃은 4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5월까지 볼 수 있습니다.

연한 녹색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요.

 

 

 

 

 

 

 

 

 

 

한라산의 오름에 단풍이 들었지요.

10월경에 올라가 본 한라산과 참빗살나무 열매랍니다.

이제는 열매도 떨구고 겨울을 나고 있었습니다.

 

 

 

 

 

 

 

 

 

 

빨간 열매가 참 인상적이지요.

단풍이 열리는 계절이 오면 이 참빗살나무에도 열매가 달리는데,4~8밀리의 삭과가

빨간색으로 익고 4개의 능선으로 이어져 열매가 다 달리면 주홍색 껍질에 쌓인 씨가 나온답니다.

 

 

 

 

 

 

 

 

 

 

 

빨간 열매가 가을을 유혹하더니 이제는 이런 모습으로

겨울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처럼 나무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올 한 해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여유를 가지고 한 해를 돌아보는 한 주가 되도록 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