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
-국화과-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일전에도 포스팅한 바 있는 해국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일전에는 추자도에서 담은 해국들이고 오늘 보시는 아이들은 제주 해안가에 자생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바닷가 바위 틈새에 뿌리를 내려 강인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이렇게 살아가라고 온몸으로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멀리 우도도 희미하게 다가오고,
바다를 그리는 마음과 함께 척박한 땅에 피어나 있습니다.
추워서인지 줄기나 잎에 잔털옷을 입고 있지요.
잎도 두꺼운 옷으로 무장해 있답니다.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한참을 기다리다 담은 하늘버젼이네요.
바다를 품에 안은 해국~
' 저 머나먼 바다건너 하염없이 임그리다
꽃이 된 나의 사랑아'
-청파님의 해국 중에서-
이 해국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지요.
11월이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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