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가 나는 꽃향유~

 

 

꽃향유 <Elsholtzia splendens Nakai>

-꿀풀과-

 

 

 

보라색꽃을 피우고 있는 꽃향유를 만나 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 꽃향유의 꽃말이 '가을의 향기'라고 하지요.

가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9월초부터 자주색 또는 보라색의 강렬한 색감으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가을에 피는 이 꽃향유는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이 오는 추운 계절까지도 남아 강인한 생명력으로 향기를 내뿜는 아이랍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로 제주에서도 가을이 시작되면,

오름이나 산야에 많이 보이는 아이들이지요.줄기는 특이하게 네모져 있고 전체에 털이 많은 것도 특징이랍니다.

또한 꽃들은 한쪽 방향으로만 피어 있어 마치 반쪽만 꽃이 달린 것처럼 보이는 녀석이지요.

 

 

 

 

 

 

 

 

 

이 꽃향유는 땅이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씨앗을 발아를 잘 하여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흙을 보호하는 지피식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흰색꽃이 피는 종을 따로 분류하여 흰꽃향유라 불리고 있고,잎이 가는 가는잎향유, 제주의 한라산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좀향유가 있는데요. 좀향유를 한라산에서 담아 보았는데 그 크기가 정말 작더랍니다.

 

 

 

 

 

 

 

 

 

한라산에서 담아 온 좀향유를 보시겠는데요.

사진으로 보면 아주 크게 보이나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보일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한라산에서 만난 좀향유, 2015.7.Canon EOS-1D Mark III>

 

 

 

오늘은 꽃향유로 하루를 열어 보았는데요.

사진도 풍경이 들어간 사진은 좀 크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향기가 나는 고운 하루 되세요.~